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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마살 낀 직장인의 이직 도전기 -(4) 무신사랑해~ 무신사 풀세트가 아닌 상태로 면접을 보다(무신사 총무 1차면접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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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마살 낀 직장인의 이직 도전기 -(4) 무신사랑해~ 무신사 풀세트가 아닌 상태로 면접을 보다(무신사 총무 1차면접 후기)

마크휴즈 2024. 3. 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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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휴즈입니다.

 

정말 정말 늦은 22년 12월 말 봤던 무신사 면접 후기를 간략하게 남겨봅니다.

질문 같은 거는 올리면 안 될 거 같아서 최대한 어떤 느낌인지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잡코리아에서 열심히 서칭중에 무신사 본사 총무를 뽑는 채용공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도 성장을 더 급하며 의류 메타 브랜드에 탑을 찍고 있던 회사이기에 냉큼 지원하게 됐습니다.

 

2주 뒤.. 업무 중 한통의 전화를 받게 되고, 면접일정을 잡게 됐습니다!

 

내가 무신사라니... 무신사에는 한 번도 들어가 보지 못하 내가 이 세계에선 힙스터...? 들뜬 마음으로 면접안내 메일을 받고, 추가로 요청받은 지원자 사이트에서 지원자 정보까지 입력하고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내 이력서는 물론이고, 주요 강점들을 어떻게 어필할지 준비하긴 했지만 속절없이 시간은 흘러 흘러 면접날이 되었습니다.

 

성수동에 위치한 무신사까지 근 2시간 대중교통을 타고 도착!!, 건물은 진짜 성수동에서 제일 좋아 보입니다.. 진심... 내가 여기에 다니게 된단... 아 아직 면접도 안 봤지.... 정신을 차려봅니다.

 

복장은 편한 복장이라지만... 무신사 룩... 그게 먼데...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그냥 정장을 깔끔히 차려입고 도착했습니다. 근데 회사분위기가 정말 자유롭게 입고가도 됐을 분위기긴 했습니다.

 

도착해서 채용팀에 전화하면 친절하게 안내장소로 안내를 해주십니다.

 

대기실장소 여타 다른 회사랑은 다른 느낌입니다, 대기실이면서도 무신사 직원분들의 자유로운 회의공간이면서도...직원들의 패션도 남다르며... 대기업 and...패션업은 다르긴 다르구나, 난 어떤 시대에 살아왔나 살짝 회의도 들면서 면접을 대기했습니다.

 

면접은 딱 시간 맞춰서 진행되었습니다.

 

먼가... 먼가... 한 대기실에서 통유리창으로 되어있는 회의실에 입장하여 제 나이 또래이신 분 1분과 팀장급이신 분 1분과 2대 1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후에, 강점을 기준으로 한 경험에 대해서 물어보셨습니다, 총무니까 법인차량 관리 부분이라던지 사내유치원 관리방안이라던지, 식사업체 식권도입 경험 같은 부분도 어떻게 도입했는지, 건물관리도 해봤는지..(총무 건물관리 파트인듯...)

 

근데 진행하면서 느낀 거지만, 내가 아는 경험으론 여기 부서에 부족할 수 있겠다 느꼈습니다.

 

총무도 세부적으로 나뉘는데 건물관리/임대 관리적인 부분을 잘할 수 있는지? 보는 거 같습니다, 당시에 이제 무신사 스튜디오가 확장을 막 시작하는 시기라 그런지, 그런 부분을 잘 수행해 낼 수 있는지 확인하는 거 같습니다.

 

근데 제가 해온 인사총무에서는 건물관리는 해봤지만, 완벽히 알지는 못한지라.. 아 안될 확률이 높겠다 싶었습니다.

 

면접관분들도 여기보다 다른 총무파트에서 더 잘 어울릴 거 같은데, 혹시나 면접 한번 더 보실 용의가 있냐며 물으면서 40분간의 면접을 마무리되었습니다.

 

면접을 마치며 느낀 거지만, 중간부터 아 여기서 원하는 건 못 보여준 거 같다 하지만 참 편안하게 대해주셨다는 것에 위안을 조금 삼았습니다, 진짜 면접자분들이 긴장하지 않게 잘 질문을 해주시는 거 같아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면접 결과는....

 

무신안사랑해 무신안사랑해 무신안사랑해 무신안사랑해 무신안사랑해 무신안사랑해 무신안사랑해 무신안사랑해 무신안사랑해 무신안사랑해 무신안사랑해 무신안사랑해 무신안사랑해 무신안사랑해 무신안사랑해 무신안사랑해

 

슬픈 예감은 어찌 틀리지 않았나...3~4주정도 뒤에 결과를 메일로 받았는데 불불불!! 이제는 뭐 놀랍지도 않다!

 

복기를 해보자면...경력직인 만큼 자신의 경험적 강점을 어떻게 잘 설명하고 이 기업에 녹여낼 수 있는지, 현재 무신사가 하고있는 사업과 자신의 경험을 연결지을 수 있는지...이러한 부분이 제일 중요했던거 같습니다! 거의 40분내내 이런 얘기만 했었으니 말 다했죠^^?

 

따로 채용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리뷰를 보아하니 일찍 연락안온거면 말 다한거라는데 2주넘어가고나서는 운명을 받아드렸습니다 흐흐.. (면접 한번 더 볼 수 있냐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스펙에 면접 불러주신것만으로도 감사드리며, 한층 더 성장했다고 느끼며 23년의 이직 도전은 실패하고 24년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23년 2월에 진행했던 현대LNG 면접편으로 찾아보겠습니다.

 

그럼 휴바~!!

 

ps. 이제 이직까지 2편이므로...빠르게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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