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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영화 리뷰> 빨리 안받아? 니 맘대로 끊으면.. '더 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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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영화 리뷰> 빨리 안받아? 니 맘대로 끊으면.. '더 콜'

마크휴즈 2020. 12. 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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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휴즈입니다.

 

요새 여러 일들이 겹쳐서 블로그 글을 오랜만에 쓰네요.

 

다시 부지런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ㅠ


오늘 소개할 영화 리뷰는 넷플릭스 제작의 '콜'입니다.

 

 

■ 영화 선택 이유

 제가 좋아하는 장르군에 속해있습니다. 미스터리, 스릴러... 이 두 장르가 합쳐지면 중박 이상은 간다는 점, 넷플릭스 제작 영화에 대한 높은 기대감에 의해서 선택했습니다.

 

■ 영화 간단 줄거리(스포X)

 오랜만에 한적한 전원주택에 집에 돌아온 서연(박신혜)은 집에 있던 낡은 전화기를 연결했다가 이상한 전화들을 많이 받게 되고 우연히 영숙(전종서)과 통화를 하게 되면서 극이 진행됩니다.

 

 통화를 하면서 서연과 영숙은 20년 전 같은 집에 살았던 사람이란 것을 깨닫고, 각자의 현재 상황에서 인생을 바꿀 선택들을 하게 되면서 숨겨진 비밀들과 위험한 결과들이 눈앞에 나타나게 됩니다.

 

■ 영화 평(스포 약간 포함)

관객 평점은 8점대로 높은 편이고 남자에 비해 여자 쪽 평점이 더 높에뇨, 전문가 평점도 8점이면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약간 10점과 1점이 극명하게 갈리는 게 있는데, 고구마 먹은 주연 배우의 극 중 행동에 있어서 발암 전개라는 얘기가 주를 이루네요.

 

그럼에도 저의 영화 평점은 ★★★입니다.

 

먼저, 배우들의 연기부터 평하자면 두 여배우 모두 훌륭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전종서'배우의 미친 연기가 한몫했던 것 같습니다.

전작인 <버닝>에서도 장난 아닌 신인 여배우의 연기였지만 이 영화에선 더욱 감탄하고 보게 되는 것 같네요.

 

특히, 다음부터 전화 바로 받으라고 욕박을땐... 저도 모르게 핸드폰을 움켜쥐게 된^^..

 

다만 대부분 평에 있어서 욕하는 연기는 아직까진 좀 어색..? 그렇다고 극 흐름을 깨진 않습니다.

 

박신혜 배우의 경우엔 연기 스펙트럼이 한층 더 넓어졌다고 해야 되나, 흔한 신데렐라 여주인공에서 탈출한 느낌을 줍니다.

 

 

스토리 부분에선, 고구마 전개라는 악평들도 많았지만, 저는 캐릭터들의 행동심리에 대해선 대부분이 납득이 가서 괜찮았습니다. 

 

한 가지 궁금했던 것은 영숙이 왜 그런 광기를 가졌고, 슈퍼집 여자아이에게 왜 화상이 입혔는지는... 이런 거 보면 성악설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무튼, 영숙(전종서)에 의해서 과거들이 바뀌게 되고, 서연에 의해서 영숙은 친엄마의 속박에서도 벗어나게 됩니다.

과거가 바뀌면서 생겨나는 반전들.. 쪼여오는 긴장감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스토리들 좋았습니다.

 

사실 전화라는 매개체로 보여줄 수 있는 스토리의 한계와 전화를 통해 미래의 불길한 결과들을 막고... 같은뻔한 스토리(물론 있긴 있습니다)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 한계보다 더 나아가서 이야기를 풀더군요.

 

연출한 '이충현' 감독의 첫 데뷔작이라고 하는데 박수를 쳐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영화에 대해선 깊숙이 볼 수 있는 내공이 없어 표현의 한계가 있었습니다.

 

부디, 이해해주시길 바라면서 다음 영화에선 더욱 좋은 감상평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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