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따르면 꽃이 피어난다? 꽃 한번 따라보는 '꽃피는 술잔'(술잔을 개꿀잼 놀이도 소개)

술 한잔 땡기는 오늘..... 집에서 한 잔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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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사둔지 기억도 안나는 마른안주들을 책상 위에 올려놓고 드르륵 냉장고 문을 열고 꺼낸 소주 한 병에 꺼내온다. 초라한 술상 위에 소주잔에 술을 부으려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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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그냥 마시면 되는거 아니었어,,? 내 앞에 잼민이 가 따르려던 술잔을 멈추게 한다..

그럼 어떻게 마셔야 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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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하게 말고, 오늘만큼은 운치 있게 한잔 따르고 싶은 '꽃 피는 술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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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드릴 상품은 '꽃 피는 술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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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는 그냥 꽃이 그려져 있는 술잔 같지만,이 술잔은 온도에 맞춰 꽃이 피고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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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붓기 전 술잔의 모습...앙상한 가지만 남아있다.

차례대로 벛꽃, 매화 복숭아꽃입니다.

 

술잔 속 액체 온도 17도 이하가 되면, 앙상한 나무가짓 속에 꽃이 만개하게 됩니다, 그냥 들이켰던 술잔도 다시 보게 되고, 오늘따라 술맛도 더 달아질 것 같은 이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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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 들이켜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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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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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작성자의 연출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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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에 입안을 휘감는 벚꽃의 향연.. 집안이 순식간에 이자카야가 되는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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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이건 벚꽃이었어... 그래 벚꽃.. 잊고 있었던 벚꽃의 소중함을 알게 해 줘서 고맙네 젊은이..ㅠㅠㅠ(10 덕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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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가지 종류의 꽃나무들이 있으니, 혼술을 즐겨하시는 분들이라면 요일별로 바꿔서 마시고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꽃향기도 느끼시는 것도 혼술의 재미 중 하나겠죠?

번외로 꽃피는 술잔을 이용한 친한 친구 3명이서 술자리 시 함께할 수 있는 간단한 놀이도 알려드리겠습니다. (개꿀잼 주의)

① 차례대로 술잔을 따르며 3잔을 모두 채운다.

② 술잔에 꽃이 만개 함을 확인하고 삼국지 주제곡을 함께 완창 한다.

    (feat. 복숭아나무 아~래에서 하나가 되기로 맹세를 했네~)

③ 셋이 함께 공손히 두 손으로 술잔을 들어 가슴 앞으로 쭉 내민 뒤 '같은 해, 같은 달, 같은 날에 날 수는 없었지만,

    같은 해, 같은 달, 같은 날에 죽기를 원합니다'를 함께 외치고 원샷한다.

④ 돈독해진 우정을 확인하며 술자리를 이어나간다

    ※자괴감에 급격히 말 수가 적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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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금 만든 도원결의 게임입니다... 굳이 안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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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술이 아니더라도 온도가 17도 이하라면 봄/여름/겨울/가을꽃이 만개하는 모습들을 언제든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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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재미없게 마구 들이키기보다 술 한잔 따라보고, 꽃 핀거 한번 보고 느낌 있게 한잔 들이켜시는 거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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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전 한잔 더하러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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